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 유니콘스/연고 이전 (문단 편집) === 연고지 이전 후 현실은? === > '''과거 현대 유니콘스가 짧게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는 임시였을 뿐 시민들의 응원을 얻기에는 진정성이 부족했다.''' > ----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일보의 [[KT 위즈]] 유치 축하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640762|기고문]]에서 연고지 이전은 대개 관중과 인기 증가를 위해 하는데, 현대의 연고지 이전 후 현실은 연고지 이전이 관중과 팬을 늘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히려 빅마켓의 장점조차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성적 및 구단 운영은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과 긍정적인 의미에서 비교되는데 지역연고의식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부정적인 의미에서 비교되며[* 심지어, 2000년대에 사이타마를 붙이기 전까지 세이부는 도쿄 23구 서부, 교외지역과 [[세이부 철도]]의 연선주택지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강했다. 게다가 연고지인 [[도코로자와시]]조차 철도가 도쿄로 직접 가기 때문에 사이타마보다 도쿄의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하다.], 인기는 구단합병 후 고전을 면치 못한 [[오릭스 버팔로즈]]와도 비교되고 있다.[* 오릭스는 두산과 LG가 인기를 나눠먹는 서울과는 다르게, 간사이 전체의 인기를 [[한신 타이거스]]가 독점하고 있어서, 현대가 해체된 후 인적자원을 받아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 못지 않게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교통 접근성의 경우 [[한신난바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의 영향으로 키움보다 훨씬 편리한 편이고, 상업시설 및 유동인구의 경우 이온몰의 영향으로 고척스카이돔보다 더 붐빈다.] 또한 [[센다이시|임시연고지]]를 [[집시 롯데|소홀히 했다]]는 점에선 [[치바 롯데 마린즈]]와 상당히 유사하다.[* 게다가, 지바 롯데의 임시연고지였던 센다이는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도호쿠 지방의 최대도시였는데 당시 아예 프로스포츠팀도 없는 동네여서 수원시보다 상황이 더 심각했고, 일본시리즈를 우승했어도 센다이를 푸대접하는 롯데 구단의 처사에 분노하여 2005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들어오기 전까지 많은 센다이시민들이 야구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리거나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갈아타버렸다.] 현대 유니콘스가 인천에서 연고지 이전을 한 후 임시로 연고로 삼았던 곳은 수원이었다. 당연하게도 수원 야구팬들은 어차피 얼마 지나면 서울로 떠나버릴 현대 유니콘스를 응원해야 할 이유가 없었으며, 수원야구장의 시설도 쌍팔년도 야구장인고로 숭의보다 나은 수준이었을 뿐 상당히 안 좋기로 유명했다.[* 심지어 [[장안구]]청이 야구장에 더부살이하고 있었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현대 왕조를 이룩할 정도로 현대의 뛰어난 성적과는 별개로 관중석은 텅텅 비어 있었다. 즉, 현대의 팀 성적과 관계없이 흥행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 더군다나 당시 수원 시민은 연고지에 정착한 역사가 깊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애정을 주었고, 당연히 수원은 야구보다는 축구에 더 열광하는 도시였다. 그리고, 2013년 [[kt wiz]] 창단 이후 수원시민들은 수원야구의 적통으로 경기도를 광역연고지로 하는 kt를 꼽지 현대를 꼽지는 않는다. 그렇게 모기업인 현대전자의 지원이 끊기면서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고 그 선수단을 승계하면서 새롭게 서울 연고팀으로 창단한 히어로즈는 비인기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서울 연고팀인 LG와 두산은 이미 서울 야구팬들을 양분하고 있었고, 해체된 현대의 선수층을 기반으로 태어난 히어로즈는 기존 팬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연고지 이전으로 야구사가 끊긴 인천을 연고로 한 SK보다 확연히 관중 수에서 밀리는 면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가 연고지를 옮긴 첫 시즌인 2000년을 제외하고 현대나 히어로즈가 SK에 관중동원으로 우위인 적이 없다.] 이는 2019년 '''SK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13,652명으로 전체 구단 3위'''를 기록한 반면 '''히어로즈는 정규 시즌 3위, 돔구장, 서울이라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6,304명으로 전체 구단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원 연고 신생팀이면서 창단 이래 하위권을 맴돌고있던 kt(7,455명)보다도 적고, 프로야구 연고도시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창원시에 연고를 삼고 인근 도시인 부산의 롯데 팬덤과도 겹치는 NC(9,865명)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민망할 수준이다. 인구 1000만의 서울 팀이 인구 100만의 창원 팀에게 관중수로 밀릴 지경로 관객 동원이 심각하게 안 되는 것이다. 게다가 고척 스카이돔 내의 상가 세입자들도 임대차 분쟁 및 입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 SK 와이번스가 매각되고 SSG 랜더스가 출범했음에도 팬 층은 더욱 두터워져 2022년에는 '''10개 구단 중 평균 관중 수 13,633명으로 전체 구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인천 연고 야구팀 최초의 기록으로 키움의 경우 동년 평균 관중 4,858명으로 전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서울 공동화 정책을 펼친 K리그의 경우와 달리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서울을 연고로 하는 LG, 두산이 있어 이 팀들을 비집고 들어가 팬층을 확보한다는 것부터가 이루기 힘든 목표였다. 지역밀착을 리그 발전계획의 골자로 내건 J리그에서도 도쿄 연고팀보다 [[사이타마현]]를 연고로 하는 [[우라와 레즈]][* 무엇보다, 우라와는 [[도쿄 메트로 난보쿠선]]과 [[사이타마 고속철도]] 직통운행의 영향으로 선로용량에 문제가 있는 [[게이오 전철]] [[토비타큐역]] 근처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쓰는 [[FC 도쿄]], [[도쿄 베르디]]보다 훨씬 더 낫고 쾌적한 구장 접근성을 자랑하는데 이는 도쿄 도심인 23구(특히 북동부) 팬덤 확보에 중요한 여건이 된다. 그리고, 우라와의 홈구장인 [[사이타마 스타디움]]은 육상트랙이 아예 없다.], [[카나가와현]]을 연고로 하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카와사키 프론탈레]][* 특히, 카와사키는 베르디가 2000년 도쿄로 다시 연고이전한 뒤 카와사키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가 훨씬 더 인기있고 잘나가는 팀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연고지를 서울로 하기만 하면 인기가 늘어날 것이라는 발상은 안일한 기대일 뿐임을 증명한다.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 이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천을 깎아내리려 애써봤자, 현대 유니콘스의 후신을 자처하는 히어로즈의 흥행 실적은 연고지 이전이 최소한 성공적이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일단 현대 유니콘스가 서울 입성을 하더라도 접근성이 뛰어난 잠실 야구장이 아닌 목동 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삼아야 했을 것이고, [[고척 스카이돔]] 개장으로 또 다시 고척으로 홈을 옮겨야만 했을 것이다. 문제는 [[목동 야구장]]은 고교야구 등 아마추어 야구용으로 설계되어 프로야구 팀의 홈 구장으로 쓰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았고[* 게다가, 히어로즈는 2015년까지 목동구장을 쓰던 시절 목동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소음피해 민원에 시달렸다.] 인천과 비교적 가까워 인천 연고팀이 재창단될 것이 당연한 것임을 고려하면 인천 연고 신생팀의 팬 베이스가 겹치거나 인천과 주변 지역을 주요 팬 베이스로 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히어로즈는 서울 서남권을 팬 베이스로 삼고 있지만,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호남권 이주민이 많기 때문에 [[KIA 타이거즈]] 팬덤이 큰 지역이다. 특히 [[금천구]]는 가산동은 2호선으로 잠실야구장, 독산동과 시흥동은 1호선으로 수원 kt 위즈 파크의 접근성 면에서 이점이 있다. 나머지 지역 역시 서울 야구팬들 역시 LG와 두산을 응원했다. [[https://sports.v.daum.net/v/20160408140605632|#]] 인접한 인천, 부천, 시흥 그리고 김포는 말할 필요도 없이 SSG의 팬 베이스이다. 한 마디로 현대의 후신 격인 히어로즈는 본거지인 서울 서남권에서도 LG, 두산을 응원하던 기존 서울 야구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채 기존 인천 야구팬들을 떠나 보내는 결과를 낳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는 서울 정착을 위한 이렇다할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SK는 현대의 연고지 이전으로 상처받은 연고지역의 팬들의 환심을 다시 얻기위해 '최강'이나 '무적'이 아닌 '''"인천 SK"'''를 강조하는 동시에 퍼주기 수준의 출혈 마케팅을 오랫동안 감내해왔다. 연고지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건 후신인 SSG에서도 변함 없어서, 아예 모기업이 자비를 들여 [[청라 돔 야구장|돔구장]]을 짓겠다고 공언할 정도다. 신생팀인 NC나 kt 역시 다른 연고의 팀을 응원할 수 밖에 없던 연고지역의 팬들을 위해 구장 안팎으로 연고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연고 밀착 마케팅은 기존 구단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KBO 리그의 모든 팀들이 서로 벤치마킹하고 있는데, 히어로즈만은 그 예외였다. 어렵사리 서울로 가고서도 연고지역 정착을 위한 노력이 미미하다. 목동구장 시절에는 소음 관련 민원을 무마하는 목적의 초청권을 뿌리거나, 고척돔으로 구장을 옮긴 이후는 구로구민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고작이다. 모기업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히어로즈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부득이한 일이기는 하나, 서울이라는 빅마켓을 품고도 이를 장점으로 살리려는 노력이 매우 부실하다. 안 그래도 히어로즈의 홈경기 티켓값이 타팀에 비해 비싸다는 것을 생각하면, 초보 야구팬에게 있어서 히어로즈라는 팀은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팀이다. 연고지 이전 이후 결과는 연고지 이전을 왜 했는가 알 수 없는 수준이다. 아무리 연고지 이전을 옹호하려 해도 연고가 서울이라는 소위 '서울부심'을 제외하고는 얻은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무개념 팬들이 인천야구의 적통성 문제로 싸우면서 구단의 이미지를 깎아먹곤 한다. 물론 인재풀이 넓은 서울 팜을 쓸 수 있게 되긴 했으나[* 하지만, 학교수가 팜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 인기와는 별개의 문제이며, 오히려 지방구단들로부터 신인드래프트 제도 개선과정에서의 서울팜 3분할 주장이 나오는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게다가, 히어로즈는 서울팜에서 넥센 시절 학교폭력 전과로 문제가 된 [[안우진]]을 뽑는 행각을 저질러 야구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며 서울팜에서 [[길민세]], [[송성문]] 등 입단 이후 구설수로 문제가 된 선수를 많이 뽑아서 팬들의 속을 썩이곤 한다. 또한 히어로즈는 서울팜에서 인재를 뽑아도 강진 시절로 대표되는 부실한 2군 육성시스템 및 인프라로 인해 타 구단에 비해 신인들의 1군 콜업시기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문제가 있었다.][* 단, 서울팜 3분할의 경우 천차만별인 각 고교 팀들의 사정, 강팀들을 서로 끌어 안으려고 하는 힘겨루기 등 이해 관계가 많이 얽혀 있어서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